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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sns에 사진을 올리는 조건으로 거액의 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메시가 사우디 홍보대사로 나선 셈이여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포츠 워싱
메시가 사우디 홍해에서 요트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인데요. 지난해 5월 메시의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비지트 사우디, 사우디 방문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메시가 사우디를 방문한 뒤 사진을 sns에 올리고 받는 돈이 한화로 약 25억이 넘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즈가 메시와 사우디 양측의 계약서를 입수하여 보도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계약서에는 메시는 매년 최소 한 번에서 두 번은 사우디에 5일 이상의 가족 여행을 가야 하고, 호텔 숙박료와 관광 등 여행 경비는 모두 사우디 정부가 지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권 현실에 대해 규탄하는 전 세계 인권 운동가들은 이번 메시 관광 건을 비롯해 스포츠를 이용해 국가의 인권 논란을 수면 아래로 끌어내리는 행동을 '스포츠 워싱'이라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최근 공격적으로 스포츠에 투자하고 있으며, 영국 축구팀 인수, F1 자동차 경주 개최 등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고, 호날두, 벤제마 등 유명 축구 선수들을 사우디 리그로 데려오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최근 이런 사우디의 횡보는 인권 문제로 지적받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눈 돌리기'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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